마스크는 코로나 사태로 이제 우리들에게 너무 친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마스크의 종류도 KF94, KF80 이렇게 숫자로 나오는데 이것은 마스크가 미세입자를 차단할 수 있는 비율입니다. 모양도 일반 마스크, 덴탈 마스크, 새부리형 마스크 등 많습니다. 일반 마스크는 단순히 비말 마스크로 비말이 앞으로 튀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용도이고 사용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반면 새부리형 마스크는 착용했을 때 입과 코가 마스크에 닿지 않아 편하다고 하는데 새부리형 마스크의 특징과 또한 KF의 규격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새부리형 마스크 특징
새부리형 마스크는 입 부분이 새 부리처럼 뾰족하게 나와 있는 마스크를 말합니다. 기존의 다른 마스크는 장시간 착용 시 호흡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 마스크입니다.
새부리형 마스크는 코를 중심으로 반으로 접히는 모양으로 마스크와 닿는 입과 코의 부분의 공간을 띄워서 숨쉬기가 편하게 해주는 형태입니다. 마스크와 입, 코를 띄우기 위해 마스크 전면을 앞으로 쭉 내밀다 보니 새부리처럼 생긴 마스크가 탄생했습니다. 새부리형 마스크는 양옆으로 펼쳐져 얼굴을 감싸기 때문에 밀착력이 좋고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때와 같이 잠시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 외부 면적이 닿지 않게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검정색 새부리형 마스크는 콧대와 얼굴 윤곽을 잘 잡아주어서 일명 연예인 얼굴 마스크 로도 불립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의 기능과 함께 미용 목적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새부리형 마스크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새의 부리 모양이라 아이들에게 호감이 높고, 얼굴이 작은 아이에게도 잘 맞는 작은 사이즈가 있어 인기가 좋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말을 많이 할 때도 마스크가 다른 것에 비해 덜 내려가고 덜 올라갑니다. 즉, 말하기가 편합니다. 또한 간편하게 반으로 접을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접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
새부리형 마스크와 비슷한 3단 입체형 마스크도 있는데 이것은 입, 코, 턱 3 부분이 접히고 펼쳐지는 형태입니다. 휴대성이 좋고 접히는 모양이 얇아서 이 마스크도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적으로 새부리형 마크스와 3단 입체 마스크 모두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새부리형 마스크의 단점은 코 위쪽의 공간이 생겨서 추운 날에 안경에 김이 서릴 수 있습니다. 공기가 위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김이 서릴 수 있기 때문에 코부분을 잘 밀착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잠깐 내렸다가 쓸 때에 밑에 부분이 접혀서 다시 마스크를 고쳐 써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KF 마스크 관리 기준
마스크에 보면 KF로 시작하고 뒤에 숫자가 나오는데 KF는 Korea Filter의 약자이고 뒤에 숫자는 미세입자를 해당 숫자까지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KF94 마스크는 대한민국의 기준에서 볼 때 미세입자(평균 입자 크기 0.6 μm)를 94%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 94% 이상 차단이면 거의 모든 미세입자를 차단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를 더 잘 걸러주고 숫자가 낮으면 미세먼지를 적게 걸러 줍니다. 대신 촘촘하면 숨쉬기는 더 불편합니다. 80까지는 그런대로 숨쉬기기 편하지만 94 정도 되면 숨쉬기가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때는 전파력이 워낙 강해서 KF94를 써야 했습니다.
미세입자 크기에 따라 덴탈 마스크, KF80 마스크, KF94 마스크, KF99 마스크, N95 마스크가 있습니다. 덴탈 마스크는 입만 가리는 마스크로 치과 같은 의료용 마스크를 이야기하고 숫자가 붙은 마스크는 위에서 언급한 미세입자를 차단하는 정도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깨끗한 손으로 마스크를 꺼낸다.
마스크의 날개를 펼친 후 양쪽 날개 끝을 오므린다.
코의 고정심 부분이 위로 가게 하여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린다.
머리끈을 귀에 걸거나 뒷머리에 고정시킨다.
양쪽 손가락으로 코의 고정심 부분이 코의 중앙에 오게 눌러준다.
공기 빠져나가는 정도를 체크하며 얼굴에 마스크를 밀착시킨다.
마스크 김서림 방지를 위한 꿀팁
마스크의 위쪽 부분을 1센티미터 정도 접어서 코의 지지대 모양을 잡아준 후 착용하면 어느 정도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경에 김이 서리는 경우는 안경을 쓰기 전에 미리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 안경을 쓰면 어느 정도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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