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을 7월 14일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첫 실물을 공개 하였습니다. 이전 버전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디자인을 보여 주었습니다. 공기저항을 줄이는 유선형의 코쿤(Cocoon)형으로 디자인되어 공개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아이오닉6 디자인을 책임진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심미성과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 유형을 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선형의 디자인 때문에 공기 저항이 최소화돼 공기저항계수를 크게 낮췄습니다. 이전 버전인 아이오닉 5의 공기저항계수는 Cd(Co-efficient of drag) 0.28이고 아이오닉 6 Cd는 0.21입니다. 공기저항계수가 낮은 차량으로 알려진 테슬라 모델 3(Cd 0.23) 보다 더 낮습니다. 공기저항계수가 낮을수록 전기소비효율(전비)이 높아져 오래, 멀리 달리는 데 유리합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가격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가격을 5500만원대에서 6500만원대 등 수준의 가격대에 출시할 예정 입니다. 이는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배제하고 개별소비세율 3.5%를 적용한 가격입니다. 전기차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과 구매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구매 가격은 4000만원대 중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2.07.29 업데이트:
현대차에서 아이오닉6의 새로운 트림 '이라이트'를 신설 했습니다. 불필요한 옵션을 제외하고 경제성을 높인 '이라이트' 트림을 추가하여 스탠다드 모델 5,400만~5,450만 원, 롱레인지 모델 5,450만~6,450만 원으로 아이오닉6 가격이 책정됐습다. 이로써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수 있게 되었습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
- 자동차 가격 5,500만 원 미만 :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 자동차 가격 5,500만~8,500만 원 미만 : 전기차 보조금 50% 지급
- 자동차 가격 8,500만 원 이상 : 전기차 보조금 없음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모델 주행거리
현대차 아이오닉 6은 77.4 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 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합니다. 아이오닉 6은 공기역학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24㎞를 달성했습니다. 기존 버전인 아이오닉 5 롱레인지 모델보다 110km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이오닉 6가 기록한 전기소비효율(전비)은 6.2㎞/kWh로 이는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 입니다.
- 롱레인지 : 77.4kWh 배터리 장착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24㎞)
- 스탠다드 : 53.0kWh 배터리 장착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제원
아이오닉 6의 차 길이는 세단임에도 4855mm로 중형 SUV인 싼타페(4800mm)보다 깁니다.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950mm로 싼타페(2765mm)는 물론 대형 SUV급인 팰리세이드(2900mm)보다도 깁니다. 전폭은 1880mm로 준중형 SUV 투싼(1865mm)과 유사하고 1495mm의 낮은 전고로 유려한 모습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kW 출력과 605Nm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는 5.1초면 충분합니다.
- 전장 : 4855mm
- 전폭 : 1880mm
- 전고 : 1495mm
- 축거 : 2950mm
- 최대 출력 : 168kW
- 최대 토크 : 350Nm
-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 선택 가능
-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충전
현대차 아이오닉 6은 400V와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고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합니다.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차량 외부로 220V 일반 전원을 공급해주는 V2L 기능을 적용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유사한 수준인 3.52 kVA의 소비전력을 제공합니다. 후석 시트 하단에 위치한 실내 V2L 포트 또는 충전구에 V2L 커넥터를 연결하기만 하면 차량 내외부에서 전자기기나 가전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일반 충전 : 400V
- 고속 충전 : 800V (18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
- PnC(Plug and Charge) :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 진행 바로 충전을 시작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유지, 속도제한 구간이나 곡선 도로에 맞춰 일시적으로 차량 속도 조정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 내비게이션 기반
-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차로 변경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로 원격 전·후진
- 평행 및 직각, 사선주차 지원 : 자동으로 주변 차량과 주차 안내선을 인지
- 지능형 헤드램프 : 상향등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맞은편 운전자 눈부심 방지
-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FCA 2)
-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 안전 하차 경고(SEW)
-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 운전자 주의 경고(DAW)
- 하이빔 보조(HBA)
- 차로 유지 보조(LFA)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 EV 성능 튠업 : 차량 내 12.3인치 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어로 성능 및 운전감을 취향에 따라 선택 조절
- 출력(3단계), 가속 민감도(3단계), 스티어링(2단계), 4륜 구동방식(3단계, 2WD 사양 미적용)
-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확대 :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사전예약
현대차는 7월 28일부터 아이오닉 6의 사전 구매계약 접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정식 출시는 9월에 해서 차량을 출고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이후 연내 한국에서 아이오닉 6를 1만2000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고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에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 입니다.
- 7월 28일 부터 아이오닉 6의 사전 구매계약 접수
- 9월에 정식 출시
디자인과 가격 그리고 여러 편의적인 기능 측면에서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앞으로 점점 더 전기차의 성능이 좋아질 거로 보입니다. 테슬라 전기 자동차와 비교해 봤을 때 동급 성능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가격 제원 디자인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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