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을 열어 압수당하는 순간, 소중한 여행의 시작이 망쳐질 수 있습니다. 2025년 달라진 에어부산 기내 반입 규정, 미리 확인하고 안전하게 출발하세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여행,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검사받는 순간 당황스러운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건 반입 안 됩니다"라는 말에 소중한 물건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은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일이죠. 특히 2025년에는 에어부산을 비롯한 항공사들의 기내 반입 규정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크게 강화되어 많은 여행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여행 전날 밤 부랴부랴 규정을 찾아보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오늘은 2025년 최신 에어부산 기내 반입금지물품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공항에서의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세요!
목차
액체류 반입 규정: 100ml 룰 완벽 이해하기
액체류는 항공 보안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되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에어부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국제선 기준으로 100ml 이하 용기에 담긴 액체류만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은 테러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표준 보안 조치입니다.
액체류 반입 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의 크기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 내용물의 잔여량이 아닌 용기 자체의 용량이 100ml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500ml 물병에 물이 50ml만 남아있더라도 기내에 가지고 탑승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용기 자체가 100ml 이하여야 합니다.
또한 모든 액체류는 1L 이하의 투명한 지퍼백(일명 지퍼락)에 넣어 보안 검색 시 별도로 제출해야 합니다. 이 지퍼백은 공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장품이나 세면도구가 많은 여행자라면 100ml 이하의 여행용 용기에 미리 옮겨 담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구분 | 반입 가능 여부 | 조건 | 예시 | 주의사항 |
---|---|---|---|---|
일반 액체류 | 조건부 가능 | 100ml 이하 용기 | 화장품, 향수, 음료 | 투명 지퍼백에 넣어 제출 |
대용량 액체류 | 불가 | 100ml 초과 용기 | 물, 음료, 샴푸, 로션 | 위탁 수하물로 부치거나 폐기 |
유아용 액체류 | 가능 | 필요한 양만큼 | 분유, 이유식, 생수 | 보안검색 시 별도 검사 |
의약용 액체류 | 가능 | 처방전 지참 권장 | 액체 약품, 주사제 | 의사 진단서 소지 권장 |
면세점 구매 액체류 | 가능 | 봉인된 상태 유지 | 주류, 향수 | 영수증과 함께 보관 |
액체류 규정에는 몇 가지 중요한 예외 사항이 있습니다. 유아를 동반하는 경우 유아용 분유, 이유식, 생수 등은 필요한 양만큼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안 검색 시 별도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시간을 계획하세요. 또한 의약품의 경우 처방전이나 의사 진단서를 지참하면 100ml 이상도 반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활한 검색을 위해 가능하면 처방전 사본이나 의사 진단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기기 및 보조배터리 규정: 2025년 3월 강화된 지침
2025년 3월부터 에어부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보조배터리(휴대용 충전기) 관련 규정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리튬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로 인한 조치로, 여행자들은 특히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 수하물로만 반입해야 하며, 위탁 수하물로는 절대 부칠 수 없습니다. 이는 화물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보조배터리의 용량에 따라 반입 가능 개수가 제한되는데, 100Wh(와트시)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100Wh를 초과하고 160Wh 이하인 보조배터리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며, 최대 2개까지만 허용됩니다.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 및 위탁 모두 불가능합니다.
전자기기 종류 | 기내 반입 | 위탁 수하물 | 2025년 변경사항 | 주의사항 |
---|---|---|---|---|
보조배터리 (100Wh 이하) |
가능 (최대 5개) |
불가 | 배터리 단자 절연 필수 | 투명 비닐봉투에 보관 |
보조배터리 (100-160Wh) |
조건부 가능 (최대 2개) |
불가 |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 용량 표시 확인 필수 |
보조배터리 (160Wh 초과) |
불가 | 불가 | 전면 금지 | 반입 시도 시 압수 |
노트북, 태블릿 | 가능 | 가능 | 보안검색 시 별도 제출 | 완전 충전 상태 지양 |
전자담배 | 가능 (일부 노선 제외) |
불가 | 홍콩, 대만, 방콕 노선 전면 금지 | 기내 사용 절대 금지 |
2025년 3월부터 특히 강화된 사항은 보조배터리의 단자 처리입니다. 모든 보조배터리는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붙이거나 투명 비닐봉투에 개별 보관해야 합니다.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공항에서 압수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여 기기를 충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날카로운 물품 및 공구류: 길이와 종류별 허용 기준
항공기 안전을 위해 날카로운 물품과 공구류는 대부분 기내 반입이 제한됩니다. 하지만 일부 소형 물품은 특정 조건 하에 기내 반입이 허용되므로, 여행 필수품이라면 규정을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가위 - 날 길이가 6cm 이하인 작은 가위는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보다 큰 가위는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용 안전 가위라도 날 길이가 기준을 초과하면 반입이 불가능하니 주의하세요.
- 면도기 - 일회용 면도기나 안전 면도기는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면도날이 노출된 형태의 제품은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전기면도기는 배터리가 내장된 형태라도 기내 반입이 허용됩니다.
- 손톱 관리 도구 - 손톱깎이, 손톱줄 등은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위 형태의 큐티클 커터는 날 길이 규정(6cm 이하)을 충족해야 합니다.
- 주방 도구 - 감자칼과 같은 작은 주방 도구는 무기로 사용되지 않는 형태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방용 칼은 반입이 불가능하니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공구류 - 스크루드라이버, 렌치 등의 공구는 크기에 따라 반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스크루드라이버는 날 길이 6cm 이하, 렌치나 스패너, 펜치는 총 길이 10cm 이하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 무기형 장난감 - 실제 무기와 유사하게 생긴 장난감이나 모형(맥가이버 칼, 장난감 총 등)은 기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물품은 보안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가급적 여행에 지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망치, 못, 톱류, 전동 드릴과 같은 대형 공구는 기내 반입이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품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하며, 일부 항공사에서는 특수 물품으로 분류하여 사전 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행 목적에 따라 이러한 도구가 필요하다면, 출발 전 에어부산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정확한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포츠 용품 및 기타 위험물질 반입 제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행이라면 관련 장비의 반입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용품, 특히 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장비들은 기내 반입이 제한되며 위탁 수하물로만 운송이 가능합니다.
야구 배트, 골프 클럽, 스키 폴, 하키 스틱, 당구 큐, 낚시대 등은 기내에 가지고 탑승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크기와 무게에 따라 특수 수하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일부 항공사에서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의 경우 스포츠 장비에 대한 특별 할인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화성 물질이나 위험 물질로 분류되는 품목들은 항공기 안전을 위해 엄격히 규제됩니다. 부탄가스, 스프레이 페인트, 폭죽, 호신용 스프레이, 총기류 등은 기내 반입은 물론 위탁 수하물로도 운송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여행에서 가스 버너나 연료를 준비할 때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물품 종류 | 기내 반입 | 위탁 수하물 | 특이사항 | 대체 방안 |
---|---|---|---|---|
야구 배트, 골프 클럽 | 불가 | 가능 | 특수 수하물 요금 적용 가능 | 현지 대여 고려 |
스키/스노보드 장비 | 불가 | 가능 | 에어부산 스키 시즌 할인 적용 | 사전 예약 필수 |
낚시 장비 | 일부 가능 | 가능 | 낚싯바늘은 안전 포장 필수 | 날카로운 도구 분리 포장 |
부탄가스, 캠핑 연료 | 불가 | 불가 | 전면 금지 | 현지 구매 필요 |
발열음식(즉석밥 등) | 불가 | 불가 | 발열제 포함 식품 전면 금지 | 일반 포장 식품 지참 |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발열음식입니다. 최근 인기 있는 즉석 발열 도시락이나 자체 발열 커피 등은 기내 반입과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능합니다. 이는 발열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중 식사를 위해 준비하려면 일반 포장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음료의 경우 도수에 따라 반입 규정이 다릅니다. 도수 24~70% 이하인 주류는 1인당 총 5리터까지 기내 반입이 가능하지만, 70%를 초과하는 고도수 알코올은 반입 및 위탁 모두 불가능합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 주류는 봉인된 상태로 보관해야 하며, 기내에서 개봉하여 섭취하는 것은 항공사 규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의약품과 알코올: 허용 범위와 예외 사항
여행 중 건강 관리를 위한 의약품은 적절한 조건 하에서 기내 반입이 허용됩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거나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여행자라면 의약품 반입 규정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여행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의 의약품은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액체 형태의 의약품, 알약, 캡슐 등 모든 형태의 의약품이 허용되며, 100ml 규정의 예외가 적용됩니다. 다만, 원활한 보안 검색을 위해 의약품은 다른 액체류와 별도로 보관하고, 보안 검색 시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 종류 | 반입 가능 여부 | 필요 서류 | 보관 방법 | 주의사항 |
---|---|---|---|---|
처방약 | 가능 | 처방전 사본 권장 | 원래 포장에 보관 | 약품명과 용량 확인 가능해야 함 |
액체 의약품 | 가능 | 의사 진단서 권장 | 별도 보관 | 보안 검색 시 신고 |
주사기/주사제 | 가능 | 의사 진단서 필수 | 안전 케이스에 보관 | 당뇨병 등 의학적 필요성 입증 |
일반 의약품 | 가능 | 불필요 | 원래 포장에 보관 | 과도한 양은 의심받을 수 있음 |
마약성 진통제 | 조건부 가능 | 처방전 및 의사 소견서 필수 | 원래 포장에 보관 | 국가별 규정 확인 필요 |
특히 주사기나 주사제, 마약성 진통제 등 특수 의약품을 소지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나 진단서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의약품의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국제선 이용 시에는 목적지 국가의 의약품 반입 규정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알코올 음료의 경우, 에어부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도수에 따라 반입 규정을 달리 적용합니다. 도수 24% 미만의 알코올 음료(맥주, 와인 등)는 일반 액체류 규정(100ml 이하)을 따르거나 면세점에서 구매한 경우 봉인된 상태로 반입이 가능합니다. 도수 24~70% 이하인 알코올 음료는 1인당 총 5리터까지 위탁 수하물로 운송할 수 있으며, 도수 70%를 초과하는 고농도 알코올은 인화성이 높아 기내 반입 및 위탁 모두 불가능합니다.
공항 검색대 통과를 위한 실용 팁
공항 보안 검색은 여행의 가장 스트레스받는 순간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특히 규정을 잘 모르거나 준비가 부족할 경우, 불필요한 지연과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에어부산 기내 반입 규정을 준수하면서 보안 검색을 원활하게 통과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을 소개합니다.
- 사전 준비와 포장 - 여행 가방을 싸기 전에 반입 금지 물품 목록을 확인하세요. 의심스러운 물품은 위탁 수하물에 넣거나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액체류는 미리 100ml 이하 용기에 옮겨 담고, 투명한 지퍼백에 정리해 두세요.
- 전자기기 관리 - 노트북, 태블릿 등 대형 전자기기는 가방에서 꺼내 별도로 검사받아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단자를 절연 테이프로 처리하고, 투명 비닐봉투에 개별 보관하세요. 용량(Wh)이 명확히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약품 준비 - 필수 의약품은 원래 포장과 함께 처방전이나 의사 진단서를 준비하세요. 액체 형태의 의약품은 다른 액체류와 별도로 보관하고, 보안 검색 시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특수 물품 사전 신고 - 스포츠 장비나 의료 기기 등 특수 물품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미리 신고하세요. 필요한 경우 항공사에 사전 문의하여 허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금속 물품 정리 - 벨트, 시계, 열쇠, 동전 등 금속 물품은 검색대 통과 전에 미리 가방에 넣거나 제공된 바구니에 담아두세요. 이렇게 하면 금속 탐지기 경보음을 줄이고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여행 전 최종 확인 - 출발 전날, 가방에 반입 금지 물품이 없는지 최종 점검하세요. 특히 평소 사용하던 가방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이전에 넣어둔 물품(예: 소형 칼, 라이터 등)이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항에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도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출발 2~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 검색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부산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반입 규정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공항 직원의 안내에 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안 검색은 모든 승객의 안전을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해당 물품을 포기하거나 위탁 수하물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세요.
보조배터리의 용량(Wh)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일반적으로 제품 본체나 포장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와트시(Wh)로 직접 표기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밀리암페어시(mAh)와 전압(V)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다음 공식을 사용하여 와트시(Wh)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Wh = (mAh × V) ÷ 1000. 예를 들어, 10,000mAh, 3.7V 보조배터리의 경우 (10,000 × 3.7) ÷ 1000 = 37Wh입니다. 제품에 전압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의 표준 전압인 3.7V를 적용하면 됩니다.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대략 26,000mAh(3.7V 기준) 이하에 해당합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 액체류(향수, 주류 등)도 100ml 규정이 적용되나요?
출국 후 면세점에서 구매한 액체류는 100ml 규정의 예외가 적용됩니다. 단, 이 물품들은 반드시 구매 시 제공된 투명한 봉인 봉투(STEB: Security Tamper-Evident Bag)에 보관된 상태여야 하며, 봉인이 훼손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구매 영수증을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환승 시 일부 국가나 공항에서는 환승 보안 검색 과정에서 면세품을 재검사할 수 있으며, 이때 해당 공항의 규정에 따라 처리됩니다. 특히 환승 시간이 긴 경우나 다른 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면세품 봉인 봉투를 절대 개봉하지 마세요.
유아 동반 시 분유나 이유식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유아를 동반할 경우, 분유, 이유식, 생수 등은 100ml 규정에서 예외가 적용되어 필요한 양만큼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액체 형태의 이유식이나 분유는 원래 포장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분유는 가급적 타지 않은 상태의 분말로 준비하고 비행 중에 타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 검색 시 이러한 유아용 식품은 별도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일부 공항에서는 개봉하여 시음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에어부산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기내에서 온수를 제공하므로, 분유를 탈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에 따라 필요한 양보다 약간 더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유아용 식품임을 명확히 표시하여 보안 검색 시 미리 알리는 것이 원활한 검색에 도움이 됩니다.
헤어드라이기나 고데기와 같은 미용기기는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나요?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전기면도기 등 일반적인 미용기기는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이러한 기기가 배터리로 작동하는 경우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내장 배터리가 분리 불가능한 무선 제품의 경우, 리튬 배터리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된 일부 프리미엄 무선 헤어 스타일러는 배터리 용량 제한(100Wh 이하)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유선 제품은 문제없이 반입 가능하며, 기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행용으로 제작된 접이식 헤어드라이기나 미니 고데기는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기내 수하물로 휴대하기 편리합니다.
핫팩은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나요?
핫팩의 종류에 따라 반입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가루형 핫팩(철 가루가 산화되면서 열이 발생하는 일회용 핫팩)은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가능합니다. 단, 미개봉 상태로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기내에서 사용할 계획이라면 1-2개 정도만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전기식 충전 핫팩은 리튬 배터리가 내장된 전자기기로 분류되어 보조배터리와 동일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즉,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위탁 수하물로는 부칠 수 없으며, 배터리 용량이 100Wh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액체형 핫팩(가열 시 액체 상태가 변하는 제품)은 액체류 규정에 따라 100ml 이하만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추운 날씨에 여행할 경우, 가루형 일회용 핫팩이 가장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 어떻게 처리되나요?
보안 검색 과정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 몇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첫째, 해당 물품을 포기하고 폐기하는 방법입니다. 공항 보안 검색대에는 일반적으로 폐기함이 마련되어 있어 자발적으로 물품을 폐기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가능한 경우 해당 물품을 위탁 수하물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수하물 체크인이 완료된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일부 공항에서는 금지 물품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유료). 귀국 시 찾아갈 수 있지만, 모든 공항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넷째,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공항 밖으로 나가 지인에게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의도적으로 위험물질을 숨기거나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물품은 미리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에어부산의 기내 반입 규정은 이전보다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강화되어 단자 절연 처리와 투명 비닐봉투 보관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항공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소중한 물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한 경험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의 작은 실수 하나가 그 시작을 망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기내 반입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출발 전에 가방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액체류 100ml 규정, 보조배터리 안전 처리, 날카로운 물품 제한 등 핵심 규정을 기억해두면 공항에서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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