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뉴질랜드 밤하늘에 회오리처럼 생긴 나선 은하 형태의 축소판이 관찰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본 적이 없던 형태라 뉴질랜드의 주민들과 현지 언론인들이 이 장면을 찍어서 SNS에 올렸습니다. 이것은 큰 화젯거리가 되었습니다.
푸른빛을 내면서 이동한 이 나선은 뉴질랜드에서 오후 7시쯤 나타났습니다. 이후 남섬(South Island) 등 지역 곳곳에 푸른빛으로 휘감긴 기이한 소용돌이 형상이 밤하늘에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장면은 이후 전문가들에 의해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만든 나선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나선은 마치 우리 은하와 같은 나선은하를 축소해 놓은 모습이었습니다. 팰컨 9의 로켓 엔진 노즐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 의해서 생성된 모양이었습니다. 수평선 너머 어슴푸레한 태양 빛이 팰컨 9 로켓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비추면서 하늘에 이런 그림 같은 모양을 만들 것이었습니다.
팰컨 9 로켓은 예전에도 발사 후에 이런 신비한 형상을 여러 차례 밤하늘에 만든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도 플로리다 주와 조지아 주 일부 지역에서 로켓 발사 후 마치 해파리 같은 형상이 밤하늘에 펼쳐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팰컨 9(Falcon 9)는 스페이스 X가 개발한 재사용 가능한 우주발사체입니다. 즉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입니다. 2010년 6월 4일 최초 발사했고 9,900kg과 27,500kg의 적재물을 지구 저궤도(LEO)에 올리는 형태와, 4,900kg과 12,000kg의 스페이스 X의 우주발사체 팰컨 9 v1.0, v1.1, v1.2 , 팰컨 9 블록 5, 팰컨 헤비 및 팰컨 헤비 블록 5. 위키피디아 제공 적재물을 정지궤도(GEO)에 올리는 형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현재 팰컨 9 v1.0, 팰컨 9 v1.1, 팰컨 9 v1.2( 팰컨9 블록3, 팰컨9 블록4, 팰컨9 블록 5)가 있습니다.
우주와 태양계를 향한 인간의 궁금증이 점점 더 기술 개발을 빠르게 하는 거 같고 이제 자연 현상도 조금씩 바뀌는 거 같습니다.
2022년 6월-7월에 태양계 행성이 일렬로 정렬하는 것을 직접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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