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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포켓몬빵에 이어 짱구 까지?

by ▨♣⊙◈▣◐▤▥▧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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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에 이어 짱구 까지?

포켓몬빵이 연일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씰)이 인기를 얻으면서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해 마트, 편의점, 인터넷 할 거 없이 모두 줄을 서고 대기를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오늘 포켓몬빵을 인터넷으로 구매할려고 했는데 실패네요. 2분도 안되서 끝났네요.

포켓몬빵 쇼핑몰 재고 소진 알림


포켓몬빵에 이어 짱구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삼양 짱구 스낵에도 띠부씰 종류가 들어 있는데 이것을 모의고 인증하고 하면서 인기를 점점 얻고 있습니다.


짱구 스낵 제조사인 삼양에서 지난해 11월에 세계여행을 주제로 띠부띠부씰 1탄을 내놓았습니다. 그때 당시 짱구 스낵의 판매는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포켓몬빵이 엄청난 반향을 일의 키자 짱구에서도 띠부띠부씰 2탄을 내놓았는데 직업여행을 주제로 내놓았습니다. 2탄 직업여행 띠부씰의 종류는 총 30개입니다. 현재까지 약 30만 개 정도가 판매되었습니다. 전년 동기 52% 정도 증가한 물량이다고 하니 짱구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짱구 스낵 띠부씰중 일부


짱구가 이렇게 인기몰이를 시작한 이유를 찾아보니 시작은 한 대형마트 아르바이트생이 SNS에 올린 짱구 띠부씰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매일 포켓몬빵 사러 오는 분이 많은데 저라면 짱구 띠부씰을 모으겠다. 너무 귀엽고 줄을 안 서도 살 수 있다"는 글이 이슈몰이에 성공하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짱구 띠부씰 언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점점 사람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이 비슷하면서 쉽게 살 수 있는 짱구 쪽으로 몰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개월 전 다시 출시된 포켓몬빵은 현재까지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거나 아침 일찍부터 매장 앞에서 '오픈런'을 해야 구매가 가능합니다. 포켓몬빵 구하기에 지친 소비자가 비교적 생산이 넉넉한 짱구 과자로 눈을 돌린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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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열풍의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삼양식품은 늘어난 수요에 맞춰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띠부씰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짱구 스티커 역시 포켓몬 스티커처럼 희소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양은 띠부씰 100만 장을 제작한 데 이어 추가로 120만 장을 더 찍기로 하였는데, 띠부씰 제작업체가 포켓몬 수요도 감당하고 있어 공급까지 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현재 짱구 스낵의 판매 채널은 대형마트(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GS25, 세븐일레븐), 소매점(동네슈퍼) 등입니다. 편의점 CU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판매한다고 합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짱구라는 캐릭터를 통해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가 많은 듯하다"면서 "하반기 새로운 콘셉트로 띠부띠부씰 3탄을 운영할 예정이며 2탄보다 더 다양한 총 77종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짱구가 포켓몬빵처럼 엄청난 인기가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빵이나 과자가 보이면 사서 재미로 씰을 모으면 좋은데 너무 과도하게 이런 것에 빠지면 안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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